▲ 권효원(안무가 겸 무용수)

 

[한국가요뉴스 노익희 기자] 대구문화예술회관은 9월 22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현대무용 안무가 권효원의 ‘쓸모 있는 춤’을 무대에 올린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매년 지역 예술인 진흥을 위해 중견아티스트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이 시리즈는 지역에서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예술적 역량을 펼치고 있는 40세 이상의 우수 아티스트들을 선정하여 예술회관과 만들어가는 무대이다.

 

오는 22일에 선보이는 중견아티스트시리즈는 안무가 겸 출연을 맡은 권효원이 함께한다. 그녀는 대구가톨릭대학교 무용학과를 졸업했으며, 이후 자신의 이름을 내건 프로젝트팀을 결성해 안무가로 첫 데뷔 무대를 가졌다. 2009년 ‘권효원＆CREATORS’을 창단해 지금까지 정기 공연을 꾸준히 열며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2010년 대구무용협회의 ‘전국 차세대 안무가전’ 우수상, 2015년 전주에서 열린 ‘젊은 안무자 창작공연’ 안무연기상, ‘2017년 대구무용제’의 최우수상, ‘2019년 전국무용제’의 금상과 안무상 등을 거머쥐었다. 2022년에는 무용인들의 가장 큰 무대이자 최장수 현대무용축제인 국제현대무용제(MODAFE)에서 국내 초청작 공모에 선정되어 ‘노동무’ 작품을 선보였다.

 

권효원 작품의 특징은 일상에서 경험하는 아주 사적인 감정이나 고민들을 작품에 담아내는 것이다. 사회적 문제, 소수와 다수, 약자와 강자 등 자신과 타인들의 심리들을 흥미롭게 고민하며 춤으로 세상에 메시지를 던진다.

 

이날 역시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쓸모 있는 춤’이라는 주제로 춤이라는 가치가 자신에게 어떠한 쓸모가 있었는지 살펴보며, 그간의 작품에서 쓸모를 위해서 있었던 자신과 춤의 가치를 주목하는 무대를 가진다. 특히 권효원이 안무를 비롯해 직접 무대에 올라 60분 동안 독무로 무대를 꾸민다.

 

관람료는 전석 2만 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대구문화예술회관 대표 홈페이지(https://daeguartcente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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