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설리즘] 탄생 / 최효경
2022-04-06 백태현
탄생
최효경
거룩한 사랑도 순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절대로 아니지
예쁜 사랑에 깊은 의미를 둔 싹을 틔우고
애지중지 키운 뱃속에서의 열 달
어미 되기가 그리 쉽지는 않았겠지
산고 끝에 소중한 생명을 얻은 기쁨 어찌 말로 다하리
봄 향기 만연한 날, 새 생명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복하며
열 달 동안 맡았던 기억 더듬어 어미의 품 속에
안기어 새근새근
험한 세상 밖, 깊고 진한 무한한 사랑 맘껏 받으며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란다.
[강건문화뉴스=백태현 기자]
백태현 기자 bth813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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