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칼럼] '진실(眞實)과 정의(正義)'

 조석(朝夕)으로 차가운 기운이 우리의 볼을 자극합니다. 이제 장롱 속의 두툼한 옷을 꺼내 입어야 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가면서 어느덧 많은 이들과 관계를 이루며 살아왔습니다.

사람은 항상 어떤 계기로 성장하기도 하며 실패하기도 합니다. 7년 전 기자 일을 놓을 때 본인에게 가장 큰 화두는 진실과 정직 이었습니다. 진실에 입각한 정직(正直)한 기사를 써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이었습니다.

지금 다시 ''한국가요뉴스''로 돌아온 저의 마음가짐은 이렇습니다. 우리 가요 문화에 잘못된 관습과 부정비리를 일소 하는데 저의 작은 에너지가 도움이 된다면 소임을 다하겠다는 것입니다.

'진실(眞實)과 정의(正義)' 라는 주제로 계속 칼럼을 올릴까 합니다. 무거운 아젠다 일 수 있겠습니다만 꼭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하여 성실하고 이롭게 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지금가요계는 너무 정직하면 쉽게 사기를 당하고 상처를 받으며, 손해를 본다는 말들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과연 그러한가에 대한 자문은 그렇다 입니다. 앞으로 많은 분들이 기사거리를 제보해 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의 가요계가 자성해야 될 시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이기적인 분들의 밥그릇 싸움을 지켜보았습니다. 이제 하나하나 지적하고 잘 못된 것은 고쳐가는 기회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사기와 거짓말을 하고 상대를 기만하며 시간을 끌고 법정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의식이 깨어있는 바른 동료가수님들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진실로 정의로운 가수님들께서 한국가요뉴스기자로 합류해 주시길 바랍니다.

인터넷일간뉴스로 가요계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소망해 봅니다. 가수이자 언론인으로 부끄럽지 않은 시간을 보내겠습니다. 또한 힘이 된다면 신인가수와 무명가수님들의 무대를 위해서 헌신하고 만들어볼 계획을 세우고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感謝합니다.